쌈과 고기가 맛있기로 소문난 오거리식당에서 저녁약속을 마친 뒤 우리들은 2차로 어디 카페를 갈지 고민 중이었다. 다같이 차 끌고 이동하기가 쉽지 않을 것 같아 근처에 걸어갈 수 있는 카페를 찾아보던 중, 바로 옆옆에 있는 카페 하나를 발견해 들어가보게 되었다. 태안에 오래 살면서도 몰랐던 성심상가 내 위치한 아주 작은 카페였다. 카페 이름은 '더 잇' 생각 없이 왔던 곳인데 들어오자마자 느낌이 너무 좋아 반했다. 작은 미술관같은 느낌이 들기도 하고... 가게 안 분위기가 따뜻하고 좋았다 !!! 특히 요즘 이런 원목서타일 느낌 카페 보기 힘든데 오랜만에 이런 느낌 카페를 찾아낼 수 있어 좋았다 😊 메뉴판 두둥- 카페 내부 너무 분위기 있다. 작은 미술전시관 같기도 하고. 묘하게 빠져드는, 또 오고싶은 느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