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비되어 있는 항목
- 욕실: 샴푸, 린스, 바디워시, 핸드워시, 휴지, 수건, 드라이기
- 주방: 인덕션, 싱크대, 미니냉장고, 와인냉장고, 간단한 식기류
- 침실: 퀸침대 2개, 빈백 2개, 의자 2개, 욕조, 빔프로젝트
- 거실: 쇼파(3인), 블루투스 스피커, 헹거&옷걸이, 피아노, 기타
- 기타: 외부공간에 전자렌지, 커피포트 있음
구비되어 있지 않은 항목
- 칫솔, 치약, 폼클렌징, 바디로션, 바스타올, 면도기
충격적이게도 보증금 20만원이나 있음 주의.
이정도 금액이면 예약하기 전에 미리 고지해주셔야 하는거 아닌가.
예약하고 나니 예약금 20만원을 갑자기 내라고 하셔서 솔직히 기분이 나빴다..
보증금은 돌려받는 금액이니 얼마든 내는 건 문제 없는데
미리 고지가 없었기 때문에 여행 중에 예정에 없던 큰 지출금액이 나간 것이 불쾌.
숙소비가 40만원이면
예약금 포함 입실 전까지 총 60만원이 필요하다.
예약금이 숙소비 대비 굉장히 높은 비율을 차지한다.
숙소비가 20만원이어도 예약금이 20만원이려나?
그리고 입실 전 계약서를 작성한다.
서명까지 마친 뒤에 입실을 진행하게 되는데
이것 또한 기분이 묘하다.
무엇 때문에 우리가 이렇게까지 숙소를 이용해야 하는건가 싶은.
그런데 숙소 이용하고 나면 왜 그랬는지 알 것 같은
너무 감각적이고 예쁘고 깔끔한 숙소였다.
그래서 더 오묘했던 숙소.
기분이 나쁘면서도 좋았던 곳으로 기억에 남는다.
남해에 벚꽃 보러 왔다가
오늘 하루 묵게 된 우리의 숙소 '스튜디오 인 남해'
숙소 안에 있는 이용안내문 읽어보시길 바란다.
여기에 와이파이 비밀번호도 적혀있다.
(입실 전에 쓴 계약서 아님)
입실 완 ❣️
내부가 너무 깔끔하고 감각적이고 예뻤다.
사장님이 정말 공을 많이 들여서 꾸민 테가 난다.
숙소에서 보이는 오션뷰
정말 환상적
우리 앞에 있는 집들의 주황지붕까지 어우러져 정말 환상적이고 노을이 특히 예뻤던 곳.
1층 거실 및 주방
여기도 사장님이 정말 많이 신경 쓰셨다는 티가 나는 공간.
거실에 블루투스 스피커가 있어서
핸드폰이랑 연결해 노래 틀어놓으면 분위기 더 좋음 !
사장님이 술을 좋아하시는 것 같았는데
주방에 정말 다양한 와인병들이 인테리어로 놓여있다.
싱크대 있고, 화구는 인덕션.
전자렌지는 바깥 바베큐장에 따로 마련되어 있다.
요로케
바베큐장에는 냄비, 커피포트, 전자렌지, 버너 등이 구비되어 있으니
사용하려면 외부로 나가서 사용하고 돌아오면 된다.
내부에서 냄새 나는 음식은 먹으면 안 된다고 하시더니
전자렌지가 이렇게 바깥공간에 빠져있다.... ㅎㅎ
냄새 나는 전자렌지 조리음식은 여기서 해서 가지고 들어가라.. ㅎㅎㅎㅎㅎ
1층 현관은 북유럽 느낌이 나고
1층에 기타와 피아노도 감각적으로 놓여있음.
숙소의 전체적인 외관은 이렇게 생겼다.
두 동이 한 집 같은데 옆 동은 어떤 숙소일까 궁금했는데
사장님 집이신 것 같았다.
수영장은 사장님 집 앞에 있네...
여름에 물놀이 할 때 사장님 집 앞에서 해야하는구나...
왼쪽이 사장님 집
오른쪽이 손님들 숙소
오후가 되고 조명을 켜니 더 예뻐지는 2층 침실.
그리고 더더더 아름다워지는 오션뷰.
정말 너무 예뻤다..
저녁은 뭘 먹어야할지 고민하다가
사장님께 추천 받았더니
시장 안에 있는 횟집 하나를 연결시켜 주셨다.
집에 오는 길에 본 골목
골목도 감성적인 남해
저녁거리 사서 돌아오니
더 예쁜 우리의 숙소
해가 질수록 더 예뻐지는 것 같다.
조명의 힘이 참 대단해 👍👍👍
이 안에서는 냄새 나는 음식은 절대 먹으면 안 된다고 해서
우리끼리 고심해서 차린 저녁식사.
김밥, 회, 아구찜을 포장해서 먹었다.
우리는 시간관계상 여행 때문에 바베큐를 이용할 수 없었기 때문에
포장음식 가져다가 먹는 것으로 저녁 해결 !!
1층 화장실도 감각적이고 예쁘다
비누, 샴푸, 린스, 바디워시, 휴지 등 깔끔하게 다 갖추어져 있다.
치약은 없다.
역시 감각적인 2층 화장실
요즘 조적욕조가 유행인데, 여기 샤워부스가 조적벽으로 지어졌다.
2층에도 비누, 샴푸, 린스, 바디워시, 휴지 등
필요한 것은 모두 구비되어 있고
치약은 없다.
드라이기 있다. 유닉스 미니 드라이기 !
저녁 다 먹고
내부에 설치되어 있는 빔으로 영화타임 가져보았다.
코미디극 보면서 깔깔거리기도 하였음.
다음날 날씨가 너무 좋아서
어제보다 더 예뻤던 뷰를 아쉽게 뒤로 하고
우리는 이제 돌아갑니다.
사장님이 까탈스러워서
머물기 전부터 마음이 불편했던 숙소였지만
사장님이 그렇게 하실만한 이유가 있었던
정말 깔끔하고 예쁘고 모던한 숙소 '스튜디오 인 남해'
그런데 사장님..
이렇게까지 아끼시는 집이면 대여업 하기 힘들지 않으신지 ...🥹
아무튼, 봄에 정말 예쁜 남해에서
숙소도 예뻤던 남해에서
좋은 추억 만들고 돌아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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