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alk'n'Dior 플랫폼 스니커즈
화이트 Dior Oblique 모티브 텍스처 송아지 가죽, 자수 코튼
상품번호: KCK409OLY_S03W
가방 보러 왔다가
우연찮게 신발을 득템한 오늘 하루 기록하기.
내가 본 신발은 저 소파 위에 널부러진 신발들!!
예전부터 이 신발이 사고싶었지만
'나 디올이야!!!!!!' 스러운
부담스러운 로고때문에 고민하고 있었는데
오늘 디올매장에 시즌 신상 스니커즈가 들어와서 바로 신어봤다.
너다. 딱 너다.
아묻따 너다 ❤️
멀리서 봤을 때 로고가 눈에 크게 띄지 않아
'나 디올이야 뙇!!!' 스럽지 않으면서도 너무 예쁘고.
흰색계열 옷을 많이 입는 내가 여기저기 무난하게 잘 신을 수 있겠고.
가죽소재라 패브릭보다 때도 덜 탈 것 같고.
통굽이라 키 보완도 될 것 같고.
이모저모 딱 이거였다.
무난하니 너무 예쁜 디올 스니커즈.
볼수록 마음에 들어서 안 살 수가 없었다.
나는 평소 흰색 신발을 좋아하므로 더더욱 마음에 쏙 든다 요거.
짠. 구매 완.
나는 평소에 220사이즈 신발을 신는다.
디올스니커즈는 34반 사이즈를 샀는데,
걸을 때 살짝 헐떡거리지만 발 길이는 딱 맞기 때문에
오히려 34사이즈는 작을 것 같아서 34반으로 샀다.
1. 사실 34사이즈는 국내에 없어서 해외에서 조달해서 구매해야 한다는 점
2. 34반 사이즈도 국내에 딱 두 켤레 남았다는 점
3. 패브릭제품과는 다르게 이번 가죽제품은 시즌상품이라 시즌이 지나면 구매할 수 없고, 다른 사이즈들도 시즌제품이라 입고가 될지는 미정이라는 점
4. 운동화 끈을 꽉 조이면 헐떡거리는 문제가 해결된다는 점 (보통 운동화들은 발뒤꿈치를 다 감싸기 때문에 헐떡거리지 않는데, 디올 스니커즈는 뒤꿈치가 반사이즈 내려가 있어서 헐떡임 문제는 운동화끈을 꽉 조이는 방법으로 해결할 수 있다고 하셨다)
등을 토대로 이 사이즈를 최종 구매하게 되었다.
신난다 룰루 하며 집에 가려던 찰나.
오빠가 생일선물이라고 신용카드로 결제해 준 이 신발..
그런데 생각해보니 조금만 귀찮게 길 건너 갔다오면 3.5프로가 할인되는데
갑자기 너무 아깝다는 생각이 들면서
이대로 집에 못 가겠는거다?
그래서 오빠 끌고 상품권 구매하러 백화점 밖으로 나왔다.
압구정 갤러리아 건너편에 있는 상품권업체들 중
귀찮아서 그냥 길 조금 덜 건너는 '청담상품권'으로 다녀왔다.
압구정갤러리아는 주변에 상품권 판매하는 업체가 많아서 고객이 백화점에서 할인 받아 구매하기가 편리한 것 같다.
오늘의 시세 3.5프로
증정용상품권은 3.9프로까지 가능했다.
이건 현금영수증이 안 되서 우리는 그냥 3.5프로짜리 일반상품권으로 구매해서 재결제함.
149만원에 대한 3.5프로 이므로
약 52000원을 할인받았다.
내 말 잘 들으니 용돈도 생기고 좋지? 이걸로 까까 사묵어라 오빠!!!
집에 와서 개봉하기.
상자 안에는 신발 한 짝씩 넣을 수 있는 더스트백 2개와
여분 운동화끈이 들어있었다.
신발끈이 은근 때가 많이 타는데
걱정없겠어 !
운동화 앞코와 굽 부분은 때가 묻으면 물티슈로 살살 지우면 지워진다고 하셨다.
가죽부분은 때가 타면 세탁이 어렵다고 하셨음.
다시 봐도 너무 예뻐
무난한데 너무 예뻐
룰루랄라 신고 다녀야겠다 ❤️
밑창 보강수선해서 신어야 굽이 안 닳는다는데
보강 언제해,,,
클로즈업해서 보는 워크앤디올 스니커즈 가죽재질 느낌샷.
좋아좋아 딱 좋아
패브릭보다 가죽이 더 예뻐 !
잘 신을게용 ❤️
'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결혼으로 인한 자발적 퇴사 시 실업급여 수급 (배우자와의 합가로 거주지 이전) (0) | 2024.04.22 |
---|---|
롤렉스 예약방법, IWC 방문 및 시계상담 기록 (0) | 2023.12.13 |
핸드폰으로 하는 네이버페이 실비 청구, 5분도 안 걸림. (0) | 2023.12.13 |
플라워 캔들홀더 만들기 (0) | 2023.11.08 |